‘D등급’ 노후 학교 1년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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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등급’ 노후 학교 1년새 급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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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곳→35곳으로 껑충…개보수·철거작업 시급
[사회=광주타임즈]전국적으로 노후된 교육시설 35곳에서 개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노후건물 정밀점검 추진 결과' 자료에 따르면 35개동이 부분적인 개보수나 철거가 필요한 D등급을 받았다.

안전진단전문기관이 수행한 정밀점검은 작년 9월부터 12월 말까지 초·중·고등학교 664곳과 국립대 47곳, 사립대 36곳 등 건물 747개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밀점검 결과는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되고 D등급 이하는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될수 있는 건물이다.

이번 점검에서 A등급은 1곳, B등급은 182곳, C등급은 510곳으로 나타났고 E등급은 받은 시설은 한곳도 없다.

정부는 D등급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등을 거쳐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하거나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교육시설 안전점검은 매년 겨울철, 여름철, 해빙기 등 3차례 이뤄지는데 안전점검 후 필요한 경우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받게 된다.

지난해 정밀점검을 받은 747개 노후 교육시설 중 과거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은 곳은 한개도 없었다.

교육시설 안전점검에는 전문가가 2014년 겨울철 점검부터 참여했지만 전체 점검인원 중 전문가는 3.1%에 불과했다.

정진후 의원은 "이번 정밀점검 결과는 직전 단계인 안전점검 때보다 노후로 인한 재난위험 시설이 늘어났다"며 "초기 단계인 안전점검부터 전문가를 많이 참여시키고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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