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독특한 방식 선제타격”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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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독특한 방식 선제타격” 위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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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동군사훈련 반발…“불은 불로 다스려야”
[정치=광주타임즈]북한이 15일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반발하며 선제타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침략자를 징벌하는 것은 정당한 자위권행사’란 논설에서 “우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무모하게 날뛰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 이상 우리가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불은 불로 다스려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북침전쟁연습에 참가한 원수들의 모든 무력은 물론 남조선과 해외의 군사기지들, 백악관과 청와대를 비롯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의 멸적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우리의 무자비한 정의의 타격은 그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이 그 어떤 경고나 사전통고 없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대상에 대해 개시될 것”이라며 “우리 식의 독특한 전쟁방식, 강력한 공격수단들이 동원되게 될 선제타격으로 적들은 뼈다귀도 추리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미제와 남조선 호전광들이 이 땅에서 기어코 침략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북과 남의 신앙인들의 사랑과 평화의 기도가 그대로 악을 징벌하는 철추가 되고 불의 세례가 돼 악의 제국과 그 소굴들을 흔적도 없이 쓸어버리고 침략자·도발자들을 그 속에서 영영 매장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평화통일지지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연례적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중지를 요구하는 대중적인 운동을 벌이며 조선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온갖 제재책동과 인권소동을 배격하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유엔과 각국 정부들이 조미관계 개선을 요구해 나서도록 요청운동을 전개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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