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경제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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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경제 살리기 총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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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책조정협의회…4월국회 중점법안 처리 최선

[정치=광주타임즈]당정청이 최근 경기 부진 극복을 위해 소비·투자 확대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4월 국회를 앞두고 중점 법안 처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1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차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각종 정책 현안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1차 회의 때 시간이 좀 부족해서 2차 회의는 시간을 갖고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휴일임에도 오늘 회의를 열게 됐다. 여러가지 안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4월 국회를 대비하는 알찬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는 것에 당정이 공동의 인식을 갖고 있다”며 “과감한 경제활성화와 구조 개혁을 통한 당정청의 비상한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최근의 수요 부진을 타개하고 경제 활력을 살리기 위해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과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적정 수준의 임금인상 등을 통해 가계소득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또 최근 한은의 금리인하는 유효수요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야말로 삼천리 금수강산에 봄이 찾아왔다”며 “봄의 온기가 널리 퍼지는 때 우리는 부지런히 실기하지 않도록 잘 씨를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경제와 사회에 관한 두 축이 잘 조화되도록 서로 균형있게 발전적인 정책 개발이 돼야 한다”며 “당정청의 조화된 정책 조율 과정을 통해 국민은 다시 한 번 정부에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법을 포함한 경제활성화 법안도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경기 회복을 위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가 명운이 달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제1야당이 책임있는 대안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4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약속대로 합의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지난 1차 회의가 상견례를 겸한 회의였다면 이번 회의는 이름에 부합하게 정말 정책을 조정하고 협의하는 회의가 돼야할 것”이라며 “경제를 살리고 국민 생활을 안정시키고 향상시키는 대책이 중심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수석은 “1차 회의 결과를 토대로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 등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 회의에서 남아 있는 2개 법안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생산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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