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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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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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30일간 실시…교섭단체 대표연설 8~9일
대정부 질문 13~16일·본회의 23·30·5월6일 개최

[정치=광주타임즈]여야는 4월 임시국회를 4월7일부터 5월6일까지 30일간 실시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 달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대정부질문은 다음 달 13~16일 나흘 간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로 나눠 진행된다. 질문 의원의 수는 12명이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4월23일과 30일, 5월6일 세 차례 열기로 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은 17일 오후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서로의 명단을 주고받은 뒤 합의하기로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구 획정이 바뀌기 때문에 바뀌는 대상 지역을 포함하면 안 된다는 여야 합의도 있고 그 안에서 인선하려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여야가 기초안을 가지고 합의된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인선이 없으면 당사자 본인의 특위 참여 수락 여부를 확인한 뒤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오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개최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헌특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야당은 끊임없이 개헌특위의 당위성에 대해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개헌 논의 자체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지만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문제나 구체적인 내부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에 관해 “주례회동 때마다 야당이 강하게 요구하는데 우리는 이견이 있어서 원내지도부가 일방적으로 야당과 합의하긴 어렵다고 이해를 부탁드렸다”며 “개헌 논의 자체에 대해선 열려있다는 입장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개헌이 물론 쉽진 않지만 국민적 요구 사항이고 의원들의 관심 사항이니 조속하게 처리해달라”며 “봄도 오고 했으니 경제, 정치에도 봄이 오도록 물꼬를 터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세월호 인양이나 배·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자세한 일정과 방침에 대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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