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제7회 하정웅컬렉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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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제7회 하정웅컬렉션 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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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철수화백 예술세계 이해하는 자리 마련

[영암=광주타임즈]조대호 기자=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군수 전동평)에서는 오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약3개월간 제7회 하정웅컬렉션 강철수화백의 '추모 미완의 꿈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정웅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 소장된 하정웅컬렉션 강철수 작품 97점을 공개하는 자리로 광주시립미술관과 순회전 형태로 기획됐다.

故 강철수화백은 40대에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 진학하여 한국화를 전공하였으나 곧 서양화로 장르를 바꿨다.

광주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던 화백은 2008년부터 2014년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바다가 보이는 영산미술관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외계층의 미술체험 등을 활동했다.

이러한 화백의 삶과 작품 활동의 모습은 특별기획전에 출품된 작품과 함께 연출한 현장 스튜디오와 각종 아카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하정웅컬렉션의 계기가 된 '겨울이야기'시리즈는 화백의 낭만적 기풍과 소박하고 인간적인 심성이 돋보인다.

겨울이야기에 등장하는 소재와 정경은 잊혀져 가는 존재에 대하여 끊임없이 대화하며 자기 성찰을 통해 서사적이고 이야기가 있는 추억으로 그려져 있다.

겨울이야기에 드러난 작풍을 통해 화백이 그 어떤 작가보다도 경험으로 기억된 삶을 과감히 모험하여 옛 추억과 소재로 서로 공간적 관계를 설정하고 시류를 초월하며 진솔하고 소박한 모습을 그려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하정웅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 부대행사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구림마을에서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왕인문화축제기간 뮤지엄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하정웅컬렉션 이호신 작가의 왕인박사행차도 모본 위에 왕인박사 일본 가오! 모습을 현장에서 보고 그리는 역사문화체험과 미술도구를 빌려 구림마을의 정자와 마을풍경 등을 그려보는 나도 화가다! 직업 체험, 그리고 부모와 가족이 꾼 나의 꿈 태몽이야기를 그려보는 스토리텔링 미술체험을 운영한다.

특히, 태몽도 그리기 뮤지엄스쿨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되며 험은 무료이며 체험자 모두에게 미술관 문화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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