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성완종 후원금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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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성완종 후원금 안 받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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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면 檢 수사 받겠다”

[정치=광주타임즈]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경남기업과 고인으로부터 정치적 후원금을 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전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느냐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의 국민적 파급과 걱정을 미뤄볼 때 성역 없는 수사와 함께 한 점의 의혹이 있어선 안 된다”며 “메모에 왜 (제) 이름이 나와 있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어떤 경우라도 총리를 포함한 어떤 누구도 필요하다면, 당연히 검찰이 수사한다면 대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 전 회장이 주도한 충청포럼에 대해 “고인이 여야를 떠나 정치권과 언론인들이 주축이 된 충청도 중심의 포럼이지만 저는 가입하지 않았다”며 “기업하는 분이 주도하는 포럼에 16대 국회의원 신분이었지만 정치인의 가입이 부담스러워서 가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성 전 회장과의 통화내역과 관련해 “3월22일경 고인으로부터 처음이자 이 사건과 관련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전화를 받은 것 같다”며 “억울하다고 하길래 국무총리란 자리가 개별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하고 법과 원칙에 대해 국정이 진행되고 있기에 억울하고 여러 가지 미흡한 게 있으면 검찰에 가서 상세하기 말하는 게 좋겠다는 원칙적인 말씀을 드린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돌아가실 때까지 만난 적도 없고 전화통화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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