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호남 노후산단 혁신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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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호남 노후산단 혁신사업 속도 낸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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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은 산단 업종고도화·환경개선 등 추진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수출지원단 확대 운영
[광주=광주타임즈]김진경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본부가 조성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의 업종고도화와 환경개선, 기업지원 플랫폼, 수출지원단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올해 역점 사업계획을 15일 확정, 발표했다.

산단공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크게 4가지로 ▲노후 산단 경쟁력강화사업(리모델링) ▲기업성장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단 운영 확대 ▲자생적 클러스터 확충 및 생태산업단지 성과 확산 등이다.

우선 노후 산단 리모델링의 경우 업종고도화와 환경개선을 통해 청년층과 첨단기업에게 매력적인 창의혁신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군산·대불·익산·여수 등 4개 단지에서 공간 재편, 기반 시설 개선, 산학융합지구 조성,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혁신단지로 지정된 여수산단은 세부 실행계획을 상반기 중 수립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혁신지원센터 건립, 산학융합지구 지정, 민간 대행사업 발굴, 산단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가장 먼저 혁신산단으로 지정된 대불산단은 산학융합지구, 공동직장어린이집,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에 이어 다음달 산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입주시설을 조성, 현장맞춤형 인력 양성에 주춧돌을 놓을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조성된 지 30년 넘은 하남산단을 리모델링 대상으로 지정하기 위해 광주시를 비롯해 광산구·대학·광주테크노파크·산단공·하남산단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테스크포스팀을 운영중이다.

익산국가단지 내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군산국가단지 내 근로자 기숙사형 오피스텔 건립, 산단 문화센터 운영 등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과제 발굴도 다양하게 이뤄진다.

산단 기업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지원기관의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구축, 기업의 경영활동 전 주기에 걸쳐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성장종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이를 위해 입지 선정 컨설팅부터 공장설립 무료대행, 글로벌마케팅 지원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는 기업성장종합지원센터를 관할 산단 전체로 확대해 전사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 전남·북 12개 단지를 38개 블록으로 나눠 사각지대 기업이 발생되지 않도록 밀도있는 지원을 펴 나간다는 복안이다.

수출지원단도 확대된다.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컨설팅에서 기술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입주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광주기업주치의센터도 '광주기업성장지원센터'로 새롭게 출범된다.

해외시장 개척과 멘티기업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 2016년까지 업체당 300∼400만 달러 수출 실현을 목표로 계약성사에 주력하고 있다.

윤철 본부장은 "올해는 호남권 산단에 범정부 차원의 산단 복합기능 개선프로젝인 노후 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산단과 입주기업 혁신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글로벌 강소·중소기업 육성과 혁신클러스터 확대 등 산단 근로 환경 개선과 입주기업 성장지원 활동에 올 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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