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해보험 지역농협 6월 26일까지 판매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벼 재배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4월 20일부터 지역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벼 보험의 가입기간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가입기간은 6월 5일까지 였으나 마늘수확 및 모내기 등 바쁜 영농활동으로 아직까지 가입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6월 26일까지 보험가입 기간을 연장했다.
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와 특약 가입 시 병해충(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으로 입은 손해까지 보장하는 종합위험 수확량 보장상품이다.
재해보험은 지역농협에서 가입하고 보험료는 정부에서 50%, 지자체에서 30%내외를 지원하고 있어 보험가입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 해주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태평양의 엘리뇨 감시구역 해수온도가 평년보다 1.1℃ 높아 태풍으로 전환할 에너지가 많아 강력한 태풍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농가의 사전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작년에 우리 지역에 대형 태풍이 발생하지 않아 금년에 많은 농업인들이 재해보험 가입을 기피할 우려가 있다면서 벼 재배농가는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6월 26일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해 태풍 등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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