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추해충 피해 미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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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추해충 피해 미리 막는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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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다발생 우려…조기방제로 2차 피해 막아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해충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해충발생이 시작되는 지난 5월말부터 지속적으로 새벽 현장지도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해충 피해 방지를 위한 농업지도를 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해충진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여름 작물인 고추는 기온이 올라가는 5월말부터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의 해충발생이 많아지는데 직접 식물체를 가해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이들이 옮기는 전염성 바이러스가 농가에 더 큰 손실을 가져다 준다.

한 예로 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감염이 되면 신초부위가 위축 또는 고사하고 잎과 과실에 원형반점무늬가 나타나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들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강하므로 방치할 경우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발견 즉시 제거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준 팀장은 “해충이 있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무조건 오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발생하면 다른 해충과 식물체로 전파되며 특히 월동 해충의 경우 다음해 까지도 계속 피해를 줄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면서 다수확을 위해서는 지금 시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추밭에서 식물체에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민 스스로 명확한 진단이 어렵다면 가까운 읍면 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로 신속하게 연락하여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조기방제가 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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