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일압박 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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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일압박 외교 강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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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委 회원국 연쇄접촉 정부입장 피력
[정치=광주타임즈]정부가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위원회 회원국들 고위인사와 잇따라 접촉하며 일본 메이지 산업시설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제와 관련, 외교적 대응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윤 장관은 최근 독일, 크로아티아 외교장관을 잇따라 만나 정부 입장을 적극 피력한데 이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과도 미국에서 접촉할 계획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에게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 유산 등재시도에 대한 대다수 위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위기, 한·일 양국 간 2차례 협의 결과,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13일에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베스나 푸시치 외교장관에게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 유산 등재 문제를 바라보는 세계유산위원국 등 국제사회의 분위기, 한·일 양국간 2차례 협의 결과, 우리정부의 기본입장을 설명하면서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인 크로아티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장관은 우리시간으로 15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세계유산위 회원국인 말레이시아와 접촉한다.

윤 장관은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의장 역할을 맡고 있는 아니파 아만(Anifah Aman)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 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문제의 결론은 이달말부터 독일 본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 회의를 통해 나온다.

세계유산위원회는 21개국으로 구성된 정부간 위원회로 현 위원국은 한국·일본을 비롯해 크로아티아·알제리·콜롬비아·핀란드·독일·인도·자메이카·카자흐스탄·레바논·말레이시아·페루·필리핀·폴란드·포르투갈·카타르·세네갈·세르비아·터키·베트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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