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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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 임명안 재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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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임기가 시작될 예정

[정치=광주타임즈]박근혜 대통령이 17일 감사원에서 제청한 이완수 신임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사무총장에 대한 재가가 이뤄졌다"며 "오는 21일 김영호 현 사무총장이 감사위원으로 옮김에 따라 이 사무총장은 22일부터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찬현 감사원장은 지난 16일 김 사무총장을 신임 감사위원으로, 이 변호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각각 임명해줄 것을 박 대통령에게 제청한 바 있다.

이 사무총장은 1959년 경북 영덕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22회에 합격, 전주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감찰1과장,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07년 삼성 특검에서는 삼성 측 변호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감사원의 감사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 지휘하는 사무총장에 외부인사가 임명된 것은 1999년 경찰 출신인 이수일 전 사무총장 발탁 이후 16년만이다.

이 사무총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구고 동기인데다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법연수원 13기 동기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 사무총장 임명을 계기로 감사원이 박근혜정부 집권 후반기 규제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의 선봉에 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년 임기의 감사위원에 임명된 김 신임 감사위원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감사원에서 재정·금융감사국 총괄과장, 대변인, 특별조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한편 감사원은 오는 22일 이 사무총장과 김 감사위원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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