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종합연습으로 주민 안전을 위한 현장대응능력과 국민 안보의식 강화에 목적이 있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 재난재해 등 긴급사태 발생을 가정해 고흥군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4개 기관 484명이 참여한다.
17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국가기반시설 등 국민안위와 관련된 기반시설 선정 집중훈련과 훈련대상별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연습 훈련으로는 전?평시 실상에 부합된 상황을 상정하여 유사시 상황 조치 능력 향상을 위한 도상연습과 기관별 전시임무 및 지역 특성에 맞게 선정하여 각 관련 기관이 해결방안을 토의하고 발표하는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주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하여 에볼라, 메르스 등 전염병을 대비한 군민 체감형 상황조치 연습을 강화하고, 전?평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선정하여 실제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중, 주민 참여형 실제 훈련으로는 고흥읍 주공아파트 화재에 따른 인명구조 및 진화훈련을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고 24종 87점의 장비가 동원되어 주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군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속에서 생활 속 안전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훈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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