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은 지난 26일부터 2일간, 올해 하반기 공무원 정기 승진·전보인사 후 공직자들이 지인들로부터 받은 축하 화분을 기증, 나누어 주는 '승진·전보 축하화분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 공직자들이 정기인사로 받은 축하화분을 자율적으로 기증하고 수익금을 고흥군 교육발전기금으로 기부하여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범군민 기부문화 운동 확산을 위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나눔 행사와는 별도로 공직자 간에는 화분 선물 대신 피축하자 명의 교육발전기금 기부 축하를 통해 ‘축하의 의미를 살리고 축하비용을 뜻 있게 쓰도록’ 하는 취지에서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흥군은 이날 공직자들이 기증한 화분 333점을 군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부받은 263만 원과 피축하자 명의 기부를 통해 총 634만 원 교육발전기금으로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에 전달하였고, 행사 후 남은 화분은 기증자 명의로 관내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확산되고, 청렴?신뢰의 공직풍토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