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도 고객안전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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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도 고객안전 ‘뒷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9.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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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통로에 물품 대량적재 드러나
경기점 이어 전국 곳곳 안전불감

[광주=광주타임즈]특별취재팀=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지난달 30일 방화셔터 구역에서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돼 소방당국이 행정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주신세계점도 피난통로에 물품을 적재해 놓는 등 비상시 고객 안전을 등한시 해 신세계백화점의 안전관리에 대한 총체적 부실이 도마위에 올랐다.

1일 광주서부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신세계 광주점이 8층 상품적재 엘리베이터 앞 피난통로에 운반용 상품을 적재해 시정조치명령을 내리고 지도·점검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피난통로에 상품을 적재한 상황에 대해서는 세부지침을 토대로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행정처분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은 곧장 시정조치했고, 비상시를 대비해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서부소방서는 매년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피난통로 환경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불시점검 등 보다 적극적인 지도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추석명절을 앞두고 백화점 등 대형쇼핑몰 내 소방시설 및 비상구 등에 물품판매, 적재 등 행위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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