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2016년 고흥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감액되거나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여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를 통해 현안사업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고회는 박병종 군수와 국회의원 인사 말씀에 이어 2016년도 주요 현안사업 설명, 실과소별 국고 건의 사업 추진상황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를 통해 군은 62억 원 규모의 동강 특화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건설 등 19건에 770억 원의 건의사업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중앙부처 반영사항을 보고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박병종 군수는 “최근 세계적 경제의 어려움이 국내에도 미치고 이에 따라 지방재정의 운용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공직자들도 재정운영의 심각성을 충분히 느껴야 할 때”라며, “국비 예산의 확보는 지역발전의 밑거름이자 지역의 생존이 걸려있는 만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승남 국회의원도 “2016년도 지역 현안 건의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 노력해 가자”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 치하와 함께 고향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8월 24일 비례대표의원에 선출된 신문식 국회의원도 고흥군의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인식한 만큼 국회 차원의 예산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고흥군에서는 앞으로도 국회 예산 의결 전까지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