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 초·중·고 교사 현황'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기간제 교사는 각각 1396명과 1530명으로, 정규교사를 포함한 전체 교사 중 11.0%와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올해 1학기 기준으로, 지난해 2학기에 비해 광주는 0.2% 포인트 줄어든 반면 전남은 0.8%포인트 증가했다.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는 광주가 7878명, 전남이 1만147명으로, 이들 가운데 기간제 교사는 광주가 693명으로 8.8%, 전남은 543명으로 5.4%에 이른다.
지난해에 비해 광주는 0.2%포인트, 전남은 0.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의 기간제 교사 담임비율은 9.1%로, 광주와 전남은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광주는 충북과 더불어 공동 8위, 전남은 14위다.
안 의원은 "기간제 교사는 신분이 불안정하고 과중한 업무탓에 수업을 받는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전달될 수 있는 만큼 정규교원을 적극 채용하고 가능하면 담임도 정규교사들이 맡도록 교육현장의 차별적인 요소들을 하나 둘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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