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군수 "성실과 신의 바탕으로 외교 펼칠 것"
중국 감숙성 주천시는 중국 석유 공업의 발상지로 감숙성 서부에 위치하여 내몽골과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며 면적은 19.2만km로 감숙성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110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이다.
이번 우호교류 협정을 계기로 양 시?군은 평등호혜 원칙에 입각하여 경제?무역?문화 등 분야에서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하게 된다.
중국 주천시와의 우호교류 협정은 지난 2013년 우호교류 의향 체결 이래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이어온 결과이며, 앞으로 양 시?군 간 실질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호교류 협정 체결식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이며, 고대로부터 5천 년 동안 이어온 장구한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성실과 신의에 바탕한 성신(誠信) 외교를 펼쳐 나간다면 상생발전의 동반자는 물론 진실된 벗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중국 감숙성 주천시 정부대표단장 도위 주천시장도 “고흥군 관계자와 군민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양 시·군은 의기투합하여 상호 신뢰에 기반한 미래 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중국 감숙성 주천시는 ‘위성발사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력발전 등 그린에너지가 풍부해 우리 군과 공통점이 많은 만큼,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상호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고흥군과 주천시는 문화관광, 농수특산물 수출, 민간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