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중국 감숙성 주천시, 우호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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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중국 감숙성 주천시, 우호교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9.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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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문화·산업 등 상생협력 초석 마련
박병종 군수 "성실과 신의 바탕으로 외교 펼칠 것"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의 국제 우호교류 의향 도시인 중국 감숙성 주천시 도위 시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 일행 4명이 우호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하였다.

중국 감숙성 주천시는 중국 석유 공업의 발상지로 감숙성 서부에 위치하여 내몽골과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며 면적은 19.2만km로 감숙성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110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이다.

이번 우호교류 협정을 계기로 양 시?군은 평등호혜 원칙에 입각하여 경제?무역?문화 등 분야에서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하게 된다.

중국 주천시와의 우호교류 협정은 지난 2013년 우호교류 의향 체결 이래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이어온 결과이며, 앞으로 양 시?군 간 실질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호교류 협정 체결식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이며, 고대로부터 5천 년 동안 이어온 장구한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성실과 신의에 바탕한 성신(誠信) 외교를 펼쳐 나간다면 상생발전의 동반자는 물론 진실된 벗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중국 감숙성 주천시 정부대표단장 도위 주천시장도 “고흥군 관계자와 군민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양 시·군은 의기투합하여 상호 신뢰에 기반한 미래 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중국 감숙성 주천시는 ‘위성발사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력발전 등 그린에너지가 풍부해 우리 군과 공통점이 많은 만큼,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상호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고흥군과 주천시는 문화관광, 농수특산물 수출, 민간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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