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타임즈]특별취재팀=직원들의 업무편익을 위해 최고가 사무기기를 대량 구입해 사용하다 “예산 절감은 말 뿐 이다” 는 논란이 제기됐던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혼돈을 빚고 있어 정작 주민들의 편익은 무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15일 무안군 일로읍에 사는 주민 A씨는 “체육시설 관련 문의로 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해당 부서에 전화를 했지만 해당부서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읍사무소로 전화가 연결돼 거듭 전화번호를 문의 한 끝에 해당 부서 담당자와 통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당부서의 업무분장이 부서업무와 관련 없는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 군 홈페이지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무안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완료했다”며 “인사이동 등 관계로 미처 수정하지 못한 부분은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홈페이지 관리비로 연간 700여 만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