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소안도 한국전쟁 희생자 추모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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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소안도 한국전쟁 희생자 추모비 세운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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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 = 완도군 소안면에서 한국전쟁 전후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과 위령제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소안면 항일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소안면 희생자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와 소안면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유가족과 향우, 소안면민 그리고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비건립추진위원회 고진 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인사말에서 “오늘 이 시간까지 오는데 64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그 동안 가해자는 망각하기를 원했고 피해자는 되살아나는 기억 속에서 몸부림쳐야만 했다”고 회고하고 “국가의 진솔한 사죄와 함께 진실이 밝혀지고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제 우리 모두 추모와 공감 속에서 화해의 한마당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양성진 완도경찰서장은 추모사에서 “당시가 비록 전시였다고는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공권력에 의해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었던 불행한 역사에 대하여 깊은 성찰과 함께 유감의 뜻을 표하며 오랜 세월동안 인내하며 지내오신 유족 여러분의 슬픔을 달래드리고,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소안면 희생자 사건이란 한국전쟁 전후 3년여 기간에 걸쳐 이승만 정권이 친일세력을 앞세워 소안도의 항일독립운동 세력을 법적 절차 없이 학살한 것이며 희생된 소안면민은 250여명에 이르고 청·장년 등 노인과 어린이 포함해 일가족 아홉 명이 학살당하는 등 소안도 15개 마을에서 일제히 일어난 치욕적인 사건이다.

완도군 소안면에서 한국전쟁 전후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과 위령제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소안면 항일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소안면 희생자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와 소안면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유가족과 향우, 소안면민 그리고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비건립추진위원회 고진 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인사말에서 “오늘 이 시간까지 오는데 64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그 동안 가해자는 망각하기를 원했고 피해자는 되살아나는 기억 속에서 몸부림쳐야만 했다”고 회고하고 “국가의 진솔한 사죄와 함께 진실이 밝혀지고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제 우리 모두 추모와 공감 속에서 화해의 한마당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양성진 완도경찰서장은 추모사에서 “당시가 비록 전시였다고는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공권력에 의해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었던 불행한 역사에 대하여 깊은 성찰과 함께 유감의 뜻을 표하며 오랜 세월동안 인내하며 지내오신 유족 여러분의 슬픔을 달래드리고,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소안면 희생자 사건이란 한국전쟁 전후 3년여 기간에 걸쳐 이승만 정권이 친일세력을 앞세워 소안도의 항일독립운동 세력을 법적 절차 없이 학살한 것이며 희생된 소안면민은 250여명에 이르고 청·장년 등 노인과 어린이 포함해 일가족 아홉 명이 학살당하는 등 소안도 15개 마을에서 일제히 일어난 치욕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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