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난 9월 10일부터 군 청사 신축 필요성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 및 다양한 의견을 위해 읍면 순회 설명회를 갖고 있다.

지난달 10일 고흥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설명회를 마쳤고, 미실시 4개 읍면은 이장회의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각 읍면에 거주하는 마을 이장, 부녀회장,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현 청사 활용 실태와 신축의 필요성, 고흥군 청사 신축 계획 및 구도심 공동화 대책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군 청사 신축 계획 설명에 따르면, 군은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여 이르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고흥읍 남계택지지구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노약자 편의 시설을 갖춘 신청사를 건립하게 된다.

청사 신축에 필요한 재원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지난 2010년부터 적립해온 신청사 건립기금으로 사업비 472억 원 전액을 확보한 상태이다.

군은 이번 읍면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관내 사회단체와 출향 향우를 대상으로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 청사부지 내 문화재 복원과 주변 상권 활성화 대책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