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과 포크그룹, 뮤지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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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과 포크그룹, 뮤지컬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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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동물원’…12월 18일부터 동숭아트센터서
故김광석 역할 박호산·히든싱어 우승자 최승열 나눠

[문화=광주타임즈]가수 김광석(1964~1996)이 몸 담았던 포크그룹 ‘동물원’의 탄생과 음악을 담은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초연한다.

1988년 동물원이 결성될 때부터 왕성하게 활동한 이야기를 담는다.

동물원 멤버이자 정신과의사인 김창기(52)가 김광석의 기일을 맞아 추억 속 연습실을 찾으며 시작된다.

마흔이 된 자신과는 다르게 서른둘의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될 김광석 그리고 그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 부르던 그 시절을 회상한다는 줄거리다.

동물원 멤버 박기영(50)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혜화동’ ‘잊혀지는 것’ ‘변해가네’ ‘그날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동물원의 명곡들이 울려퍼진다.

캐스팅은 연기와 노래뿐아니라 악기 연주실력까지 갖춘 배우들로 꾸렸다.

동물원 탈퇴 후 홀로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다 생을 마감한 김광석 역은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명동 로망스’의 박호산과 JTBC ‘히든싱어, 김광석’ 편 준우승자인 뮤지컬배우 최승열이 나눠 맡는다.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김창기 역은 포크그룹 ‘여행스케치’의 보컬로 데뷔해 뮤지컬 ‘원스’ ‘완득이’ 등에 출연한 임진웅이 맡았다.

동물원에서 건반을 담당한 ‘박기영’ 역은 뮤지컬배우 김보선과 음악감독 방재호가 번갈아 연기한다. 베이스를 담당한 ‘유준열’은 유제윤의 몫이다.

12월18일부터 2016년 1월1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러닝타임 110분. 5만5000~7만7000원. 더그룹·드림컴퍼니. 02-744-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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