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1년여의 일상을 내밀하게 기록해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나쁜 나라’ 배급위원회와 시네마달은 19일 개봉일을 공표하며 “개봉을 연기하고 한 달여가 지났다. 지난 한 달여 간 혹여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드릴까 싶어 몇 번이고 편집본을 되짚어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에 영화로 함께 하겠다”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이 과정에 함께 해 주세요”라고 청했다.
‘4월16일의약속 국민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영화 개봉을 반겼다.
‘4.16 연대’의 박래군 상임집행위원장은 “이 영화는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동안 피해자들이 걸어온 길을 차분히 따라 간다. 그 길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 하지만 외면할 수는 없다. 그들의 길이 우리의 길이고 그들이 외면당하면 우리도 외면당할 것이다. 영화는 그 길이 함께 가야 할 길임을 먹먹한 감동으로 알려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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