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봉감 수확 일손 돕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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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봉감 수확 일손 돕기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1.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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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민의 시름 해결

[영암=광주타임즈]조대호 기자=전국 떫은감 중 대봉감 최대 생산지인 영암군 금정면에서 영암군청 직원 170여명은 지난 11월 19일 부터 20일까지 2일간 대봉감 수확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대봉감이 풍작을 이루면서 대봉감 생산농가의 수확에 대한 걱정이 한층 깊어진 가운데 농촌의 일손부족과 연일 우천으로 인해 적기 수확이 늦어짐에 따라 영암군에서는 이러한 지역농민들의 시름을 해결하고자 금정면 11농가를 대상으로 군청산하 직원 170명이 참여하여 6ha에 달하는 대봉감을 수확하였다.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대봉감은 890ha에 연간 12천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이곳 금정면에서 생산되는 대봉감은 77%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제일의 대봉감 주산지로, 특이 이곳은 산악지형으로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속이 꽉차 탱탱하고 찰기가 많아 식감이 뛰어난 대봉감으로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영암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청정고장 금정에서 생산되는 대봉감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수확철 직접 감따기를 해본 경험은 처음이라며 금번일이 조금이라도 농민들의 근심 해결과 농가소득에 일조되는 일이 됐으면 한다”라는 말을 전하면서 수확의 기쁨을 농민과 함께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봉감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봉감 대량생산에 따른 가공품 다각화 및 상품화를 위한 가공시설과 가공품 지원육성에 심혈을 기우릴 방침이며 농가소득에 일조되는 각종 소득사업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홍보 및 판촉활동을 실시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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