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진짜 사나이’는 여자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봤다. 입대한 자식을 둔 어머니 층이다.
제대한 지 몇 년 안 된 남자 30대가 전체 2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관심이 적었다. 제대한 지 얼마 안 된 남자 30대는 입대 연령대인 남자 20대보다 시청률이 낮았다.
‘진짜 사나이’ 1회부터 6회까지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입대 연령대인 남자 20대 평균 시청률은 4.3%, 제대한 지 몇 년 안 되는 남자 30대는 3.4%였다.
성인 남녀 20대 이상 연령대별로 1~6회 평균 시청률은 입대와 직접 해당하는 남자들의 평균이 여자들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낮았다. 입대와 직접 관련이 있는 20대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보였다.
남자 20대 시청률은 4.3%로 여자 20대 5.6%보다 떨어졌다. 정작 입대를 하거나 경험이 있는 남자 20대는 시청을 꺼리지만, 입대 친구와 연인을 둔 20대 여성이 오히려 경험하지 못한 군 문화를 이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진짜 사나이’를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군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이러한 현상은 어머니 세대로 이어졌다. 여자 50대가 전체 모든 성 연령대 중 평균 시청률 8.8%로 가장 높았다. 군대 간 아들이 있거나 입대를 앞둔 아들이 있는 여자 40대가 7.7%로 뒤따랐다.
‘진짜사나이’는 김수로와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등이 실제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평균 11%대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