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100억원 대' 도시재생공모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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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100억원 대' 도시재생공모사업 최종 선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1.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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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향후 5년간 단계적 투입…원도심 활성화 기폭제 될 것 기대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전남 나주시가 3번의 도전 끝에 '100억원 대'의 도시재생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도전은 2010년 도시재생 테스트베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이어 3번째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읍성 살아있는 박물관 도시 만들기'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16년도 도시재생공모사업 일반재생형 부문에 지난 30일 최종 선정됐다.

일반재생형 도시재생공모사업은 나주시를 비롯, 전국 17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나주시는 이번 선정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평가에서 나주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재생 관련 정책,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지역역량 강화사업, 실현 가능한 마중물 사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비 60억원이 포함된 사업비 100억원은 향후 5년간 나눠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예산별로는 근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핵심거점 활용사업에 43억, 고샅길 복원, 영산강 자전거길 연계 등 읍성권 연계망 정비 사업에 18억, 구석구석 마을 생태박물관 활동사업에 17억, 행복한 삶터 만들기 등 마중물 사업 분야에 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사업 대상 지역인 나주읍성권은 옛 읍성터와 금성관, 목사내아, 고샅길 등 수많은 이야기가 묻어있고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재생사업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이 준공되면 읍성권 안에 있는 나주곰탕 등 지역의 명품 먹거리를 KTX 정차횟수가 늘어난 나주역과 영산강 자전거길 등 교통수단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공기관 이전과 정주여건 조성 등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혁신도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원도심을 만들어 천년 목사고을의 문화적 자존감과 자긍심을 회복시키고, 미래 1000년을 열어갈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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