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마을 공동 급식 지원사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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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마을 공동 급식 지원사업 큰 호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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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농촌 공공복지 서비스 새로운 롤 모델 제시

[영암=광주타임즈] 김제곤 기자 = 암군이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근로부담을 경감하고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마을공동 급식지원사업이 고령화 및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공동 급식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15인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조리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여성농업인 단체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을에 30일 이상 공동급식을 준비할 조리인력의 인건비 4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군에서는 2011년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시범실시한 후 금년부터 110개 마을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28일 도포면 원목마을 주민 25명이 함께한 공동급식 자리는 농번기철 점식식사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던 부녀자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잠시나마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농사 정보를 교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민들은 한결같이 동 사업에 대해 칭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공동급식 현장을 방문한 김일태 영암군수는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무너져가는 농촌 공동체를 복원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사상을 이어나가는 소중한 자리로 자칫 소외되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노인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55개소씩 모두 110마을을 선정해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추후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고 여성농업인의 근로부담 경감과 농업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어 도시지역을 제외한 전 마을에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농촌마을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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