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10년 來 ‘최저’…광주 900원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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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10년 來 ‘최저’…광주 900원대 등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2.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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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광주 1079.35원·전남 1096.97원…휘발유도 저가 기조

[광주=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경유 평균가격이 10년여 만에 100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광주지역에 리터(ℓ)당 9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17일 오피넷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079.35원으로, 전날에 비해 1.94원 떨어졌다. 전국 평균 1096.17원에 비해 16.82원 낮은 수치다.

전남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1096.97원이다.

경유 평균가격이 ℓ당 1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5년 7월 이후 10년 7개월만으로 집계됐다.

이날 광주지역에서 ℓ당 900원대에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도 3곳으로 나타났다. ㈜평동제일주유소 989원, (유)본량주유소 997원, ㈜대원평동주유소 997원 등이다.

전남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유)대성주유소와 (유)동화주유소 등으로 ℓ당 1065원에 판매했다.

휘발유 가격도 광주 평균이 1331.70원, 전남이 1350.67원 등으로 저가 기조를 유지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날 국제 유가는 오히려 1.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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