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명 응모…이사회, 26일 의결 후 추천 방침
[광주=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세번째 공모한 초대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복지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전날 응모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를 실시, 호남대 교수 출신 장현 전 광주시정무특보와 박옥임 순천대 교수를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
대표 이사 공모에는 이들을 포함해 총 7명이 응모했다.
광주복지재단 이사회는 오는 26일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2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재단이사장인 윤 시장이 최종 후보자 1인을 내정해 시의회 인사청문회(3월24일 예정)를 거쳐 최종 임명 절차를 밟는다.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장 추천 1인, 시의회 추천 3인, 재단 이사회 추천 2인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보수는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광주복지재단은 두 번의 대표 공모에도 적격자를 찾지 못해 대표이사 공석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첫 공모에서 내정됐던 군산대 엄기욱 교수가 정치적 편향성 논란으로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낙마했고 두번째 공모 역시 적임자 논란으로 무산됐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