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14곳은 올해 2193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채용인원은 지난해 1979명보다 214명이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공기업·공공기관의 채용 규정상 '광주·전남지역 출신 인재를 몇 명까지 채용하겠다'는 방침은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역인재에 대해선 서류전형과 면접시 최저 1~5%의 가산점이 인센티브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관별 올해 채용 규모와 지역인재 인센티브는 한전 1250명(서류전형 3%), 한전KDN 145명( " ), 한전KPS 300명(2차 전형시 만점에 3%), 한국전력거래소 18명(서류전형 3%), 한국농어촌공사 266명(응시원 10명이상 분야별 10%채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1명(없음) 등이다.
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68명(검토 중),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1명( " ), 한국인터넷진흥원 30명(서류전형 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3명(서류전형 3점 가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35명( " 5점 가산), 한국콘텐츠진흥원 27명( "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19명( " ) 등이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과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전파연구원은 올해 채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이전기관 관계자는 "공기업 특성상 지역출신 인재를 몇 명까지 채용하겠다고 명문화 할 수는 없다"면서 "수도권 학생에 비해 지역출신 학생들이 면접에 약한 부분이 있어 채용·면접설명회 개최를 통해 부족할 부분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