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00%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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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200% 즐기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4.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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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0일간 진행
45개국 참가 211편 상영
개막작 ‘본 투 비 블루’

[문화=광주타임즈]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이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를 시작으로 세계 45개국 211편(장편 163편·단편 48편)의 영화를 CGV전주고사, 야외상영장 등에서 상영한다.

상영작 가운데는 정치, 사회, 역사적으로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영화를 비롯해 가족들이 볼만한 영화는 물론 다큐멘터리, 풍경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별 영화들이 즐비하다.

특히 올해는 전주 영화의거리와 효자동 CGV, 전주종합경기장 등에서 분산 개최하던 지난해와 달리 영화제 공간 구성을 '전주 영화의거리'로 집약해 모든 영화제 행사를 한 곳에서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부문별 추천작으로 '영화 여행'을 시작해보자.

◇개막작 '본 투 비 블루', 폐막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올해 개막작으로는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재즈 음악사에 새겨진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일생 중 가장 핵심적이고 인종의 문제가 뜨겁게 대두된 1960년대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시대에 속해 있지만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꿈꾸고, 열망과 중독으로 가득 찬 예술가의 초상을 통해 시대를 응시하고 있다.

성공과 몰락이 교차하는 전기 영화인 동시에 쳇 베이커의 삶을 재즈 연주와 겹쳐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3년 만에 부활한 폐막작은 지난 2000년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데뷔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상영된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는 류 감독이 극장에서 개봉된 영화와는 달리 자신의 본래 의도를 살려 새롭게 편집한 '디렉터스 컷'이 주목된다.

◇7일간 야외상영장서 '나와 영화 보자'

개막작과 폐막작을 제외하고 야외상영장에서 7일 밤을 쏘아 올릴 야외상영작은 다양한 이야기와 친근한 영화들로 채워졌다.

이성강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호수의 전설'을 비롯해 일본의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천공의 벌'(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실사영화 캐릭터 '하이디'(감독 알랭 그스포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채워져 있다.

특히 올해는 감독과 배우가 참석하는 '동주'(감독 이준익)의 '야외상영-갈라'도 포함돼 있어 이들과 함께 야외에서의 시네마천국을 만끽할 수 있다.

◇'독립영화가 어렵다면?'…조직위 추천작 참고하세요

조직위는 앞서 온라인 예매 개시를 맞아 필견의 추천작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추천작은 미국, 칠레, 프랑스, 대만,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제작된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들로 포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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