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광주타임즈]박성민 기자=진도군이 '진돗개 페스티벌 축제' 개최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와 진돗개 산업화 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하나의 가족, 진돗개는 내 친구'이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돗개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린 제5회 진돗개 페스티벌 축제에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5회째 개최된 진돗개 페스티벌은 우수 진돗개 선발대회와 분리 개최하는 첫해로 모든 견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 플라이볼 대회, 진돗개 높이뛰기 대회 등이 열려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토종견 최초로 군견으로 발탁된 진돗개 파도의 폭발물 탐지, 수색, 인명구조 등의 특수목적훈련 시범이 열려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또 행사 내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 특유의 민첩함을 뽐내며 우수성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진돗개 높이뛰기 대회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훈련 시범단의 어질리티·프리스비 공연과 함께 다양한 견종의 환상적인 점프, 원반 던지기 등의 묘기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이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속적인 진돗개 훈련을 통해 다양한 Dog 스포츠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진돗개 페스티벌 개최로 진돗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의 대표 관광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