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며 "반 총장이 요구해 온 핵군축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다시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7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이에 앞서 이날 백악관은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은 핵무기 없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즉각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원폭 희생자들을 미·일이 함께 추도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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