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잔류' 지지율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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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잔류' 지지율 47%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5.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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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응답률보다 10%p 우세
[국제=광주타임즈]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일명 브렉시트(BREXIT)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약 5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EU잔류를 원하는 응답률이 탈퇴 응답률 보다 최대1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현지 여론조사기관 ICM에 의뢰해 지난 13~15일간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와 2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화여론조사 경우 EU잔류 지지율이 47%를 기록해 탈퇴(39%)와 미정(14%)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미정이란 답변을 제한 질문에서는 EU잔류 응답률이 55%로, 탈퇴(45%)보다 1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ICM이 지난 4월19일 발표했던 전화여론조사 결과에서 EU잔류 응답률은 48%, 탈퇴는 41%, 미정은 11%였다.

하지만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는 EU잔류 응답률이 47%, 탈퇴는 43%, 미정은 10%로 나타났다. 미정이란 답변을 제한 질문에는 EU잔류 응답률이 52%로 탈퇴(48%)보다 4%p 밖에 앞서지 않아 양쪽 의견이 팽팽했다.

가디언은 국민투표에 관한 전화조사결과와 인터넷조사 결과가 계속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전화여론조사에서는 EU잔류 지지율이 우세한 반면 인터넷여론조사에서는 양쪽 지지율이 비등하게 나온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여론조사 업체 ORB에 의뢰해 16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EU잔류 응답률이 55%로 탈퇴(40%)보다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CM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에 대해서도 조사도 했다.

전통적 여론조사인 전화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 지지율이 국민투표를 둘러싼 내분, 난민과 주택난 등으로 지난 여론조사 때보다 2%p 떨어진 36%를 기록했다. 반면 야당인 노동당 지지율은 1% 오른 34%, 영국독립당은 지난 여론조사 때와 동일한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여론조사에도 보수당이 34%, 노동당이 32% 영국독립당은 13%로 나타나 전화여론조사 결과와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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