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서 '5·18 부활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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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서 '5·18 부활제'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5.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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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헌화, 기념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행사, 문화공연 진행

[전남=광주타임즈]박재범 기자=5·18구속부상자회는 27일 오후 6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부활제를 개최한다.

부활제는 36년전 1980년 5월27일 새벽 민주주의를 위해 최후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한 오월 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 승화하기 위해 매년 치러지고 있다.

지난 1984년 5월27일 당시 도청 지도부와 기동타격대 회원들이 모여 오월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제사를 처음 지냈으며 이후 5·18구속자 성격의 단체들이 통합, 지금의 부활제가 이어지고 있다.

오월영령들을 위한 제례와 헌화, 기념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행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김공휴 5·18구속부상자회 부회장은 "북한군 개입 등 왜곡이 심각해지며 5·18의 정통성과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5·18처럼 불의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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