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 완도다시마 효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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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바다 완도다시마 효능 알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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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KBS,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연계 ‘다시마 루트’제작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강릉 KBS가 완도군의 청정해조류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시마 루트'2부작을 지난 2월부터 제작하고 있다.

강릉KBS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해 완도다시마에 대해 해조류로서의 역할, 식재료로서의 식품 개발 등 채묘부터 생산·유통·가공까지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완도군은 우리나라 최대 다시마 생산지로 주 생산지인 금일읍과 생일면의 해저와 연안의 지질이 맥반석과 초석으로 형성되어 있어 바닷물의 자정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바다생물의 생리활성에 촉매작용을 해 각종 해조류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완도와 거의 연관성이 없는 강원지역의 방송국이 해조류에 관심을 갖고 다시마의 길을 찾아 나선 것은 방송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구성작가 김유미씨는 “해조류는 인류의 미래 자원으로서 식량뿐만 아니라 에너지, 섬유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완도의 음식에 관한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조류를 다루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어서 순조로운 촬영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다시마 생산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완도다시마는 타 지역 제품에 비해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그 이유는 안정된 해황과 영양염류가 풍부하여 엽체가 두껍고 식이섬유인 알긴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제거와 혈압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변비·대장암 예방 및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고, 특히 알긴산 함량이 높아 한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2월에 첫 촬영을 시작한'다시마 루트'는 오는 9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편집에 들어가 12월 KBS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된다.

완도다시마는 주 생산지인 금일읍을 비롯하여 생일면, 약산면, 신지면에서 연간 4,300여 톤의 다시마를 생산해 36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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