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경찰서 이경탁]범죄신고는 112, 경찰민원신고는 18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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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경찰서 이경탁]범죄신고는 112, 경찰민원신고는 182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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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현재 경찰 민원 '182 콜센터'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시민들은 크고 작은 민원까지 112로 신고를 하고 있다.

이는 112신고 전화가 지난 수십 년간 경찰을 대표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상징적 의미로 많은 시민에게 깊이 인식되어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 시민들은 한 번 이상 112로 신고하거나 도움을 받아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112로 꼭 범죄 신고만 접수되는 것이 아니라 112허위 장난전화, 단순 민원성 신고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마 너무나 가깝고 친숙한 번호이기에 112로 신고하면 내가 신고한 내용이 신속하게 처리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과 함께 범죄와 관련이 없는 경우에도 112로 신고를 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범죄신고는 112로, 단순 경찰민원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를 이용하도록 분리운영하고 있다.

182경찰 민원 콜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는 촌각을 다투지 않는 사안들로 교통범칙금·과태료, 무인단속, 벌점, 운전면허 정지·취소, 즉결심판이나 경범죄 범칙금, 수사사건 담당자와 송치 여부, 단순가출 등을 확인 접수할 수 있다.

경찰은 182 민원콜센터 확대 개편으로 그간의 112신고 전화에 민원 전화와 범죄신고 전화가 뒤섞여 112허위신고 또는 장난신고로 각종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를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연장이라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다면 녹슬고 낡아 버릴 수밖에 없듯이 112와 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182전화 생활화를 통해 범죄에 직면한 수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빠르고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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