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 대통령상 수상
상태바
고흥군,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 대통령상 수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29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자부, 행정생산성 향상 부분
일반쓰레기·음식물 동시 수거
2→1대 차량 운영 효율 높여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전남 고흥군의 ‘농어촌용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 개발이 올해의 행정생산성 향상 평가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8일 군고흥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올해의 행정생산성 향상 대상에서 ‘농어촌용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 개발’이 대상을 차지했다.

고흥군은 대회에 참가한 중앙부처 및 전국 214개 자치단체 가운데 1, 2차 심사를 거쳐 민원행정 경진대회 본선에서 최우수사례로 뽑혔다.

‘농어촌용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은 농어촌 지역에서 기존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2대의 차량을 운영하는 수거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농촌 실정에 맞도록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수거차량 기능을 1대의 수거차량이 동시에 수행 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근무시간 단축, 차량구입비, 인건비 및 차량유지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게다가 차량 동력을 이용한 유압, 공압으로 쓰레기를 적재해 근무자의 부상을 예방하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군은 대회에 참가한 타 농어촌지역 자치단체와 현장 국민평가단의 관심이 파급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통합분리수거차량 1대당 약 117만 원의 세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과거 분리수거함 제작비 5840만원에 대한 특허 로열티 2% 등 연간 1억여원의 세입이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고흥군은 농어촌용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의 특허등록을 마치고 총 7대를 보급해 운행 중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중심 민원제도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간편한 민원절차, 법에 충실한 인허가 민원처리 등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