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10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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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0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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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15억 편성…“학부모 부담 경감위해 노력 할 것”
[여수=광주타임즈]강명수 기자=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올해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 해소와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신체발달을 위해 동지역 고등학교 10개교 7637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비 15억 원을 지원한다.

여수지역 학교무상급식은 지난 2011년 읍면과 도서지역 초·중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전체 초·중학교로 전면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94개교 2만4591명에게 174억89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58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 15억원(25%), 여수시 15억원(25%), 도교육청 28억원(50%)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기관별 의견수렴을 통해 수차례 확대 추진을 논의해 왔으나, 각 기관의 재정상황 등을 이유로 지원이 미뤄져 왔었다.

이에 여수시는 타기관의 예산지원이 어렵다고 보고, 시 자체재원 15억 원으로 도교육청에서 이미 지원하고 있는 석유화학고를 제외한 10개 고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으로 학생 1인당 연간 2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중학교 100%, 고등학교 46%의 지원현황을 보이고 있어 타 지역보다 나은 상황이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 경감을 위해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학교무상급식과 별도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으로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교에 시비 4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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