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 영광군의회 후반기 의장 “주민들의 대표 역할 충실…선진의회 발돋움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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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구 영광군의회 후반기 의장 “주민들의 대표 역할 충실…선진의회 발돋움 노력할 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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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발자취가 다음 세대 이정표 될 수 있기를
묵묵히 애쓰는 집행부·공무원들에게도 감사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1991년 5월에 부활해 현재까지 지역민의 대표로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역할을 해오고 있는 풀뿌리민주주의인 기초의회의 산증인이 있다.
바로 전국 최초 ‘7선 의원’이라는 타이틀로 반평생을 군민들의 민의를 대변해 온 후반기 영광군의회를 이끌 강필구 의장이 그 주인공이다. 강 의장을 만나 후반기 영광군의회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타 기초의회와 달리 불협화음 없이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됐다. 당선소감 한말씀.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제7대 영광군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드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리 근사한 말을 생각해 봐도 이 말 밖에는 없는 것 같다.
7선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헌신적으로 내조해 준 사랑스런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아들 잘되기만 빌며 묵묵히 응원해 주셨던 하늘에 계신 부모님과 지금까지 저를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

-후반기 의회의 중점은.
▲가급적이면 의원들 중심으로 가려고 한다. 사소한 일이지만 식사도 되도록 의원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출·퇴근도 역대 의장들은 관용차량을 이용했지만 저는 자가용을 이용할 것이다. 어제 저녁에 행사가 있었는데 의회 직원들을 정시에 퇴근시키고 행사장으로 혼자 이동했다. 공무원들이 너무 혹사당하지 않느냐는 생각에서다.
여기에 의원들도 언제든 의장 관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의원 중심제로 가기 위해서다. 우리가 경험을 해보면 의원과 의장은 수평의 조직이지만 수행 등에 있어 너무 차이가 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기초의회가 주민들의 대표로써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역할이지 군림하고 대접을 받기 위한 자리는 아니다. 군의원 모두 주민의 대표로 서로 수평관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에 한 말씀
▲제7대 영광군의회 후반기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들 자신을 위한 발걸음이 아니다. 이는 영광군의 역사를 새롭게 새겨가는 발걸음이라 생각하면서 더욱 더 열심히 더욱 더 반듯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발자취가 다음 세대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저는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의원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는 우리 영광군의회가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김준성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던 것을 몹시 아쉽게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각오는.
그동안 군민 여러분의 애정과 성원 속에 발전을 거듭하여 온 영광군의회를 더욱 성숙·발전시키는 것은 저를 포함한 동료의원 여러분의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
저는 앞으로 우리 영광군의회를 전국 어느 의회에 못지 않은 선진의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열과 성을 바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화합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저를 도와주신 군민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프로필
-영광초, 광주동중, 법성상고
-영광청년회의소 회장
-영광군 축구협회장
-영광군 육상협회장
-제1대,2대,3대,4대,5대,6대,7대 영광군의원
-제1대 영광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제4대 영광군의회 전반기 의장
-제5대 영광군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영광=임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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