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메타프로방스 불법대출 관련 담양군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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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메타프로방스 불법대출 관련 담양군 압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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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공무원 주거지·차량 등 압수수색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검찰이 메타프로방스 사업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해 전남 담양군청 일부 실과 사무실과 공무원의 주거지·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7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후 담양군청 행정과와 경제과·투자유치단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특정 공무원에 대한 주거지와 차량 등 모두 5곳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올 초부터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과정에 이뤄진 불법대출을 수사중이며, 같은 날 압수수색도 이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광주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영빈)는 금융권 대출 과정에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증·수재)로 구속된 메타프로방스 실질사업자 A씨와 금융기관 직원 B씨, 브로커 역할의 C씨 등 3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7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48억원을 대출해 준 대가로 500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은 동일인 한도 초과 등 금융규정에 위반된 대출에 관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 담양군 공무원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프로방스 조성은 전국적 유명세를 얻고 있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일대 부지에 민자를 들여 상가와 펜션, 식당 등을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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