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장헌서]사회복지 서비스의 조력자, 사회복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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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장헌서]사회복지 서비스의 조력자, 사회복무요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8.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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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작은 농촌마을에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을 모시는 사회복지관이 있다.

이곳 소라종합사회복지관은 2000년 1월에 개관하여 여수시로부터 수탁운영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형 복지관이다.

이곳은 “인간의 존엄성이 유지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라고 불리우며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의 나눔천사 사회복무요원들이 앞장서서 봉사의 땀방울을 흘리며 사회복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에서는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 여름 더위를 이기며 열심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이글거리는 더위를 뒤로하고 8월 18일 목요일 남도의 끝자락 여수로 향했다.

소라사회복지회관은 노인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근 직원만 3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회복무요원도 4명이 복무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이 주로 근무하고 있는 노인복지 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등을 가지신 분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노인 수발이나 장애우 돌봄과 같이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되어 24개월 동안 군복무 대신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지역에도 약 3,2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이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 장애학생 활동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묵묵히 복무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젊음을 나누며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사회복무요원 관련 사고로 인해 성실하게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주위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지극히 일부 사회복무요원들의 일탈행동으로 성실하게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어깨가 축 늘어진 모습을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사회복무요원이 국민행복 지킴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하여 모범 사회복무요원 표창 및 미담사례 발굴, 체험수기 공모,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는 한편, 고용노동부와 함께 복무만료 후 조기사회 정착을 위한 ‘취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복무 안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사회복무요원과 소통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직도 사회 일부에서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고 있지만 병무청, 복무기관 그리고 국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노력이 지속된다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이루워지고 건강한 병역문화가 조성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과 더불어 우리 지역사회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봉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격려와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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