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평가를 거친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30억원 미만의 예산 지원과 함께 지역개발지원법상 규제특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고흥군의 '고흥만 꽃구름길 조성을 통한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은 고흥만 방조제 일대에 꽃구름길 보행로와 다목적 공원, 주차장 등 경관정비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여기에 고흥우주항공축제와 우주체험 프로그램, 농어촌체험마을을 연계한 직거래장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흥군은 국비(보조율 100%)를 지원받게 되며,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국토부 등과 최종 협의 후 결정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역개발사업구역을 지정·고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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