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래 홍농119안전센터장]소화기 1개·경보기 1개가 우리의 생명을 9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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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래 홍농119안전센터장]소화기 1개·경보기 1개가 우리의 생명을 9합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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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지난 7월 영광군 00면 주택에서 화재 발생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로 2천5백여만원 재산피해를 입었다. 화재 이유는 주방 가스렌지 위에 음식물 조리 중 잠깐 잠이 든 사이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초기에 화재를 인지하지 못해 그 피해가 더 컸다.

2015년 한 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4만2134건 가운데 주택(공동, 단독, 기타)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 25%에 해당하는 1만37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주택화재에서 발생되고 있어, 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 및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에 맞는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아직까지도 미흡한 상태이다.

2012년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이 개정되면서 2012년 2월 이후 신축, 증축 등의 경우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 지어진 주택은 5년의 유예기간을 적용받아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화재를 완전히 예방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만약 화재가 발생한다면 초기에 발견하고 주택에 설치된 기초소방시설을 활용하여 대처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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