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수 건보 광주본부장, '노인의 날' 공단의 역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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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수 건보 광주본부장, '노인의 날' 공단의 역할 생각해 본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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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 매년 10월 2일 이면 국가가 법으로 정한 '노인의 날'이다.
금년에는 벌써 제20회째 '노인의 날'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와 각 지자체 그리고 각 사회단체 등에서는 노인날 기념식을 갖고 노인의 달을 맞이하여 경로효친사상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노인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를 넘어서면서 문화의 시대가 왔다고들 한다.
문화가 융성한 시대, 국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60, 70년대의 보릿고개가 지나고 바야흐로 문화가 풍부한 시대가 되면서 의학기술 등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크게 연장되었다.

그러나 수명 연장에 따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 복지비 증가로 인한 정부재정 악화, 미래 세대의 노인부양 부담 증가, 세대갈등, 생산가능 인구 축소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등 고령화로 인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UN은 65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이상 고령사회, 20%이상을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국가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로 2026년이면 국민 5명중 1명이 65세 이상 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50년이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고령화 사회가 진행 되면서 나타나는 문제로 치매환자가 대폭 증가하게 되었으며 이는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우리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

우리 공단은 국민의 건강보장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선도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가사활동 지원 등을 통하여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2008년 7월에 처음 도입된 장기요양보험이 국민의 '효보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2014년 정부정책에서 가장 잘한 정책으로 평가 받았으며, 금년도 소비자가 뽑은 2016년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보건복지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는 고령화시대,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수발의 전통적인 윤리가 변화하는 등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정부와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더 나은 제도발전과 급여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우리 공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한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치매 대응형 장기요양기관 도입, 취약지역의 주·야간 보호 시설 건립, 통합재가시범사업, 치매 가족지원사업, 입소시설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촉탁의 제도개선, 의료서비스연계 강화 차원의 원격협진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10월 노인의 날을 맞아 경로효친에 대한 풍성한 일회성 위안잔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노인들은 노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 하는게 바람 일 것이다.

우리공단에서 그동안에 많은 좋은 시책을 개발해서 우리사회의 노인들을 보호하고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노력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10월 노인의 날에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오늘에 있게 한 어르신들에 대해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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