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체험료 반값’ 영광은 할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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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체험료 반값’ 영광은 할인 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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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은 노을이 아름다운 영광에서…”
24일부터 11월6일까지 여행주간…숙박료 등 할인 다채
인증샷 올리면 기념품 증정 “단풍·노을로 마음 물들여”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전남 영광군이 가을 단풍철을 겨냥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영광군은 오는 24일부터 11월6일까지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과 노을이 마음마저 물들이는 가을, 영광에서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여행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행주간 기간 동안 영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군이 마련한 이벤트에 참가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노을전시관, 라이더 영상 체험, 영광 승마장 체험료가 각각 50% 할인된다.

노을 1번지 백수해안도로를 따라 들어선 펜션에 묵을 경우 숙박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불갑사 템플스테이 체험료 10% 할인 이벤트와 관광시설 이용료가 할인되는 ‘보물 품은 불갑사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한 달 동안 상사화(꽃무릇)로 붉게 물들었던 불갑사는 10월 들어 빨갛고 노란 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있다.

불갑사는 단풍 외에도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자생 등 많은 보물을 품고 있는 곳이다.

영광군은 여행주간 동안 불갑사 문화재와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을 영광군 홈페이지에 올리면 20명을 추첨해 관광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영광군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매력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을 1번지 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군은 18일 아름다운 풍경 10대 명소로 선정된 ‘백수해안도로’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명품 드라이브코스로 추천했다.

백수해안도로는 연간 76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붉은 노을’로 잘 알려진 전국적인 명소다.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총 연장 16.8km로 서해안의 절경을 품고 있다.

해질녘 드리워지는 불타는 듯한 노을은 구불구불한 16.8km의 해안도를 따라 기암괴석, 광활한 갯벌 등과 어우러져 온 바다를 붉게 물들인다.

특히 10월의 청명한 가을하늘에 짙게 여울지는 붉은 노을은 그 황홀함을 더하면서 매력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전남지역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111m 높이의 칠산타워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선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을 따라 서해 칠산바다 너머로 타오르는 노을이 감탄사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한편 백(白)자에 봉우리 수(岫)자를 쓰는 영광 백수의 지명은 해안도로를 끼고 있는 해발 351m 구수산에서 유래됐다.

구수산 봉우리 수는 일백(百)에서 하나가 모자란 아흔아홉개로 부족한 부분이 아쉬워 일백 백자 대신 흰 백(白)자를 사용한 이 같은 지명이 유래 됐다고 전해진다.

영광군 관계자는 “백수해안도로 거북바위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에 노을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모든 사랑과 소원을 이뤄준다는 설이 전해 내려온다”며 “영광에서 노을을 보며 소원을 빌어 모두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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