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단풍길’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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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단풍길’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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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차 없는 거리 조성해 편의 높여
‘지리산 반달곰 찾아라’ 등 체험 프로그램 다채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선정된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일원에서 제40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국가의 안녕과 국민행복, 등산객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단풍제례를 시작을 알리고 오색단풍과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하는 단풍마을 음악회가 주행사장인 직전마을 주차장(천왕봉 산장 앞)에서 열린다.

그리고 각종 체험마당이 연곡사에서 직전마을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무대 중심의 행사를 최소화하고 연곡사에서 직전마을까지 1.5km 구간에 ‘단풍 숲 힐링거리’(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고지대 탐방로까지 가지 않고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구간에서는 벼 수확, 콩 타작 등 농촌 추수체험을 할 수 있다.

실제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사용하는 반달가슴곰 위치추적기를 가지고 보물을 찾는 ‘지리산 반달곰을 찾아라’ 프로그램과 오색리본에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메달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천년고찰 연곡사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리산을 대표하는 문화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기로 소문난 국보 제53호 동 승탑, 제54호 북 승탑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경내에서는 가을 국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홍우 축제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단풍축제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차 없는 거리구간 차량통제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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