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公과 위·수탁 협약…2021년까지 431억원 투입
영광군은 상수도분야 공공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지방상수도는 관로노후로 인한 누수 등 주민불편이 있어도 지자체 고유사무로 분류돼 국고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지방상수도 개선사업이 국고지원 사업에 포함되면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영광군은 내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개선 시범사업’ 지역, 전국 20개 시·군에 선정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선정과정에서 수도사업 경영개선 실적 등을 높이 평가받아 추가 인센티브로 국비 10%를 지원받게 돼 군비 43억원을 절감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영광군으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은 한국환경공단이 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화가 진행 중인 상수도관 57km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총사업비 431억원(국비 60%·지방비 40%)을 들여 관로정비, 누수탐사 정비,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노후된 상수관로 정비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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