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안여객선 지·간선 도입…육상 대중교통 벤치마킹 시간·비용절감 효과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영광군은 송이도, 안마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연안여객선 지·간선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상낙월∼안마 구간에 신해 5호 여객선을 신규로 투입하여 안마∼송이∼상낙월까지 운항하면 기존 운항중인 섬사랑 12호 여객선에 환승하여 상낙월에서 향화도까지 나오게 된다.
또한, 영광군에서는 여객선 입출항 시간에 맞춰 향화도에서 법성까지 신규 버스노선을 신설하여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낙월~송이~안마 구간은 1일 1회, 낙월~송이 구간은 1일 2회 왕복운항하고, 환승으로 인한 여객운임은 환승할인을 적용하여 현재와 동일한 운임을 부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송이, 안마 주민들이 낙월면사무소 방문시 많은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고, 낙월면 주민들의 통합과 섬지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간선 체계는 서울 교통버스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통체계로서, 이를 여객선에 적용 해상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정비하여 운항거리 및 시간을 단축하고, 운항횟수를 늘려 섬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해상교통 체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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