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내년 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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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내년 봄에 다시 만나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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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중단
올 56만명 관람…관광명물로 자리매김

[목포=광주타임즈]김덕희 기자=전남 목포의 '춤추는 바다분수'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30일까지 매일 2~3회 가동된 '춤추는 바다분수'의 관람객이 56만3800명으로 하루 평균 2710명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208일, 496회 가동된 바다분수는 140곡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분수와 레이저가 연출되고, 이벤트 행사로 1170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벤트 행사는 공연전 기념일, 프로포즈, 생일 등의 축하사연을 홈페이지로 접수받아 신청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레이저로 사연을 소개해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목포 평화광장의 '춤추는 바다분수'는 6년간 누적 관람객 339만명을 기록하면서 목포의 관광명물로 자리잡았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가로 138m, 세로 59.58m, 분수노즐 276개, 최대 고사높이 70m로 세계 최초·최대규모의 부유식 바다분수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됐다.

항구도시 목포를 상징하는 형상의 상부 조형물과 목포항을 형상화한 부채꼴 모양의 후면 노즐, 삼학도를 상징하는 3개의 원형노즐로 제작됐다.

73개의 회전노즐과 203개의 에어노즐, 292개의 LED조명, 63개의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물기둥과 다양한 음악, 영상과 레이저가 조화를 이룬 멀티미디어 쇼는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목포시는 이번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간에는 분수공연을 중단하고 시설물을 보수하고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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