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쌀 스낵 세계인 입맛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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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쌀 스낵 세계인 입맛 잡는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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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얼(주), 잇단 수출 계약…2019년까지 20여개국과 계약
김치 쌀 스낵·강황 쌀 스낵 등 대중적인 맛으로 현지 호평
[장흥=광주타임즈]서영진 기자=쌀 스낵으로 해외 수출길을 뚫고 있는 기업이 있다.

19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미리얼(주)은 최근 유럽과 미국, 중국, 베트남 등지에 쌀 스낵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부터 중국에 쌀 스낵 수출을 개시한 미리얼(주)은 지난 10월 베트남 바이어의 구매제의를 받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하노이 무역관의 지원으로 2개월간의 단기 협상 끝에 연 20만 달러 상당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약 2만불 달러 상당의 쌀 스낵 1차 물량을 베트남으로 수출한다.

프랑스에서는 두 곳의 유통업체가 올해 초부터 미리얼(주)의 쌀 스낵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이 중 한 곳과는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에서 테스트에서 미리얼이 생산하는 김치 쌀 스낵, 강황 쌀 스낵, 흑마늘 쌀 스낵의 맛이 한국 식품의 건강 이미지 등에 업고 대중적인 맛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들 수입 업체들은 프랑스 외에 영국, 독일, 스웨덴, 네델란드, 헝가리에서 현지인 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식품 매장에서 내년부터 미리얼(주)의 제품을 판매하기로 계약하고, 추후 서유럽의 여러 국가로 판매를 확장하기로 했다.

김치 쌀 스낵은 매콤한 맛을 잘 살려 김치에 호불호가 엇갈리는 서양인들도 매우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황 쌀 스낵과 흑마늘 쌀 스낵은 유럽인들의 식품 트렌드인 글루텐 프리 건강 스낵으로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지난 11월 30일 상담한 미국 유통 업체와 장기적으로 미국 월마트 등에 입점을 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20만 달러 가량의 쌀 스낵을 수출하기로 하였으며 중국 업체와도 약 10억 달러의 수출 MOU까지 체결했다.

계획대로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 2017년부터는 서유럽, 중국, 미국에서도 전남의 쌀 스낵이 여러 국가의 쌀 스낵과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얼(주) 김학선 대표는 “장흥군버섯연구원의 지원으로 호주, 동유럽, 남아공, 일본 시장 등에도 진출하기 위하여 제품 현지화 테스트와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2019년 말까지 약 20개국 이상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 다변화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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